이 파트를 작성한 이유는 세무기장에 대한 제 관점을 공유해드리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지금부터 제 얘기를 잘 들어주세요.
세무사님, 수습으로 일하실 때, 커리어 설정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하셨을겁니다.
세부적으로 더 다양한 고민이 있을 수 있겠지만, 크게 3가지 정도로 구분해보겠습니다.
- 공기업에서 안정적으로 일할까
- 세무법인으로 가서 실무경험을 해볼까
- 아니면 개업을 할까
세무사님의 성향에 따라 선택은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세무사는 개업을 해야 빛을 보는 전문직입니다.
어느 곳에서 일하셔도 결국 개업에 대한 생각은 끊임없이 드실거에요. 그게 빠르냐, 늦느냐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글을 보시는 세무사님이 개업을 생각하고 계신다면, 그에 맞는 개업 전략을 구성해야겠지요.
그런데 세무사님들께 여쭤보면, 구체적인 전략을 말씀하시는 세무사님을 딱히 못 뵈었습니다.
- 회사에서 인맥 쌓아서 개업할거야
- 개업 후 2~3년만 버티면 자리 잡겠지
- 개업 초기엔 지인영업(?) 부터 하면 되지
이 정도 수준에서 막연히 생각하시는 게 말씀 중에도 느껴져요.
회사에서 실력과 인맥을 쌓고 생각하자는 기계적인 생각으로 접근하실 게 아니라
내가 특히 잘하는 업무분야가 무엇인지
특화시킬 업무분야가 어떤게 있는지
내가 생각하는 업무 분야들이 개업 시장에서 희소한지
희소하다면, 이걸 배울 수 있는 회사는 어디에 있는지
관점에서 커리어를 설계하시는 분들은 극소수이겠지요.
위와 같은 관점에서 접근하시는 분들은
‘어느 회사가 좋다더라’, ‘7급이나 딸까?’ ‘세무사 커리어 추천좀’ 이런 생각들과는 차원이 다른 결과를 만들어 낼겁니다.
남에게 자신의 미래를 판단해주길 바라는 분들과는 엄연히 다른 사고방식이니까요.
세무기장에서도 마찬가지의 관점으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
세무사는 왜 개업에 특화된 전문직일까?
세무기장 업종 공략 포인트
세무사님,
왜 세무사가 개업에 특화된 전문직인지 생각해보신 적 있으십니까?
어떤 세무사님은 ‘개업을 하지 않으면 실패한 세무사가 거의 맞다’고 까지 표현을 하시더군요.
왜 이렇게까지 과격하게 표현을 하시면서 개업을 그토록 높이 평가할까요?
세무사님마다 다른 대답이 나오겠지만,
저는 ‘세무기장’이라는 비즈니스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세무기장은 매 월 마다 세무사님께 고정 수익을 제공합니다. 이 차이가 다른 법률 전문직과는 다르게, 사무소 운영에 안정감을 주죠.
매 월마다 일정한 수익이 들어오는건, 모든 사업가들이 원하는 방향입니다. 사업자는 매 순간 불안정과 싸워야 하는 삶을 살아야 하거든요.
그래서 개업한 세무사님들은 대부분 일정 수의 기장 고객을 갖고 싶어하지요.
이를 위해 세무기장 영업과 마케팅에 힘을 쏟습니다만, 생각보다 잘 되지 않습니다. 기장고객을 얻고 싶은 세무사님은 너무나 많기 때문입니다.
이미 경쟁이 치열한 시장이니까,
세무기장 업무 안에서도 ‘세무기장 업종 공략’ 라는 컨셉이 들어옵니다.
이런 상황에서 세무사님은 세무기장 고객을 얻기 위해 어떤 전략을 취해야 할까요?
세무삼략 기본편에서 더 자세히 설명을 드리고 있습니다.
특정 업종만 공략하면 나머지 업종에서는 문의 안오는거 아냐?
이에 대한 해답을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제가 어떤 업종을 선택했는지, 왜 이런 업종을 선택했는지에 대한 근거를 국세청 자료를 통해 보여드리고 있어요.